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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03 연평해전 영화를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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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영화를 보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연평해전은 실제로 있었던 남북간의 무력충돌을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단순한듯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정치적으로 민감한 소재입니다. NLL은 1953년 정전 직후 주한 유엔군 사령관이 설정한 북방한계선(Nothern Limit Line)입니다.

 

 

 

 

북한은 1953년부터 1973년 10월까지 북방한계선을 준수하여 충돌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후 북한은 여러 가지 주장과 함께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해상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주로 함정끼리 부딪치는 수준이었는데요. 1999년과 2002년에는 무력충돌이 발생합니다.

 

 

 

영화는 2002년 2차 연평해전 당시 사망한 함장 윤영하 대위(김무열), 참수리호와 41일 동안 수장됐던 조타장 한상국 하사(진구), 84일 동안 병원에서 치료받다 사망한 박동혁 상병(이현우)을 주인공으로 전개됩니다. 사망자는 이외에도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하사가 있습니다.

 

 

 

 

감독은 정치적인 의도 없이 국가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장병들을 위한 영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도 군대를 다녀왔기때문에 이데올로기와 상관없이 군인들의 죽음이 안타깝습니다. 정말 위험한 것은 군인들의 목숨을 하잖게 여기는 권력자들입니다.

 

 

 

 

북한도 남한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군인들의 목숨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중사의 부인은 2005년 정부에 실망하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2008년 돌아왔습니다. 서해교전이라 불리던 서해상의 남북한 충돌은 2008년 제2연평해전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추모행사도 국가보훈처 주관에서 정부기념행사로 승격됐습니다. 보수, 진보 어느 한쪽을 비판하려는 게 아닙니다. 국가를 위해서 싸우다 전사한 장병들을 예우하자는 것입니다. 2002년 당시 법 개정이 되지 않아 전사한 장병들에게 월급의 36배만 지급되었습니다.

 

 

 

 

윤영하 대위는 6천 5백만원, 한상국 하사는 3천 8백만원, 박동혁 상병은 3천만원을 보상 받았습니다. 지금은 법이 개정되어 상향되었지만 이 분들에게는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NLL이 선거 이슈로 등장했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진구라는 배우는 26년 이라는 영화에 출연했었고 이번에는 연평해전에 출연했습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제발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권력자들이 정치적으로 군인의 목숨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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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치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