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을 TV로 시청할 정도로 트롯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닌데요. 최근에 유튜브에서 트롯 전국체전 오유진-오늘이 젊은 날 추천 동영상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줍게 자기 소개를 하는데요. 할머니가 노래 교실에 가자고 해서 처음으로 트롯을 부르게 되었고 1년 정도 지났다고 합니다. 그냥 귀여운 초등학생인데요. 노래를 부르면서 반전을 보여줍니다.
나이야 가라 나이야 가라 나이가 대수냐~라고 노래를 부르는 순간 엄청난 실력을 가진 고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악이나 민요도 공부하지 않고 순전히 할머니 노래교실에서 1년 정도 노래를 배웠다는데 원래 타고난 아이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대에서 떨지않고 노래 부르는 것만도 신기한데 노래를 부르면서 다양한 표정으로 춤을 춥니다.
1년 정도 색소폰을 배웠다는데요. 노래 중간에 침착하고 능숙하게 오늘이 젊은 날 색소폰을 연주합니다. 주현미, 남진, 송가인 등의 심사 위원들도 감탄을 합니다. 1년 배웠다는데 정말 대단한 재능입니다. 팬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다른 동영상들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 작은 할머니와 함께 출연한 노래가 좋아 영상을 찾았습니다.
유진이는 할머니가 화날때는 호랑이처럼 무섭지만 뭐 사줄때는 좋다고 하고 작은 할머니는 친구같은 천사 할머니라고 소개합니다. 할머니가 엄하게 키우는 이유는 유진이가 나중에 트로트 가수가 꿈이라 어렸을 때 문제가 되면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아 엄하게 키운다고 하시네요. 손녀 사랑이 느껴집니다. 할머니 두분 다 노래를 잘 부릅니다.
트롯 전국체전 3라운드 1:1 데스매치에서 신 사랑 고개를 부르는데요. 이 노래도 정말 잘 부릅니다. 유튜브 댓글들을 보니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네요. 댓글 내용은 미소가 이쁘다, 얼굴형이 귀엽다, 원곡에 충실하다, 과한 고음에 집착하지 않는다, 노래를 쉽게한다, 소리가 청아하다, 율동도 잘한다, 갈수록 잘한다 등 입니다.
오유진 양의 유튜브 채널은 유진나라 트롯공부인데요. 3R 곡 선정 후 연습 영상을 올린게 있네요. 집에서 연습하는거 보니까 집중력도 대단한 아이같습니다. 하루에도 유튜브 영상을 몇 번씩 보면서 오유진 양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노래도 좋고 아이다운 순수함도 좋습니다. 트롯 전국체전 4R 곡 잘 선정해서 결승에 진출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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